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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왔다.

by jinojinoya 2021. 3. 17.

봄이 왔다. 3월 둘째주가 되면서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니 완전히 봄 날씨가 되었다. 아파트 놀이터에 아이들이 나와 놀고 엄마들이 자리를 잡고 수다를 떤다.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를 가고나선 놀이터에 나간 적이 없지만 유치원 때 참 많이 놀이터에 앉아 잘 모르는 엄마들과 수다를 떨었다. 그런데 정말 그 시간이 스트레스였다. 수다를 막 떠는 성격이 아니라서 앉아있으면 괜시리 왕따 분위기라 어쩔 수 없이 말을 섞었는데.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아 너무 좋다. 하지만 친한 친구들이랑은 가끔씩 만나서 놀고 싶지만 나가지 않는 습관이 되고부턴 안 나간다. 

참 잘 선택한 것 같다. 

그 시간에 집에서 나를 위한 시간을 더 쓸 수 있으니깐. 

 

봄이고 나의 시간이 많아졌으니 해야할 것들을 정해서 이 봄을 잘 즐기고 싶다. 올해 봄은 짧다고 하는데 여름이 빨리 오려나 보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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